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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소통 · 자살예방

“천천히, 함께 배워요”… 서울시,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실습 교육 확대

by 이택호 강사 2025. 9. 16.

 

서울시가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실습 교육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정책은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는 차원을 넘어, 실제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화관 예매, 패스트푸드 키오스크 주문, 온라인 쇼핑 등 실습형 체험 과정으로 확대됐다.

그동안 많은 어르신들이 기계 조작에 어려움을 겪으며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잦았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도 디지털 시대에서 소외되지 않는다’는 목표를 실현하고자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을 마련했다”며 “불안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적 44만 명 교육, 5만 명 이상 체험 참여

서울시는 최근 몇 년간 누적 44만 명 이상에게 디지털 기초 교육을 제공했으며, 직접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도 5만 명을 넘어섰다.
‘디지털 배움터’는 이제 단순한 교육장이 아닌 실습 중심의 디지털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교육을 받은 한 어르신은 “예전에는 영화표 예매도 혼자 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차근차근 따라 하면 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천천히, 반복해서’… 어르신 맞춤형 학습법

이번 교육의 핵심은 속도보다 이해다.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학습 속도에 맞춰 천천히,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러한 친절한 접근법 덕분에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강사진 역시 단순히 디지털 전문성을 갖춘 인력뿐 아니라, 시니어 교육 경험이 풍부한 강사들로 구성됐다. 기계 조작법만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기본 소양까지 함께 다루고 있다.

AI·콘텐츠 제작 도입… 창작자로의 첫걸음

서울시는 단순한 기초 학습을 넘어, AI 체험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과정까지 커리큘럼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영상 편집, 온라인 소통 콘텐츠 제작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단순 ‘사용자’에서 벗어나 ‘창작자’로서의 가능성까지 열어주고 있다.

이는 세대 간 소통을 돕는 징검다리 역할도 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더 많은 디지털 배움터를 지역 곳곳에 확충해 시니어 디지털 자립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대 효과

서울시의 시니어 디지털 교육 확대는 단순히 편리한 생활을 돕는 수준을 넘어,

  • 사회적 고립 완화
  • 자존감 회복
  •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어르신들이 영화관, 음식점, 쇼핑 등 일상에서 당당히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사회적 포용성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요약

서울시는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실습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천천히, 반복 학습’이라는 친절한 접근법과 더불어 AI·콘텐츠 제작까지 포함한 확장된 커리큘럼은 어르신들을 소극적 사용자에서 적극적 창작자로 변화시키고 있다.

서울시의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자신감을 심어주고, 세대 간 격차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